2020시즌 KBO리그 2주차 0516 두산 vs KIA + 순위

KBO리그에서 몇년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양현종 투수.

다만 첫경기 키움전에서 부진하여 작년 시즌처럼 슬로우스타트를 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이 날까지 팀 타율 1위(0.333)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던 두산을 상대로 탈삼진 7개, 볼넷 2개로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습니다. 나이가 벌써 33세인데도 아직도 대단하네요. 위기관리와 완급조절이 도가 튼거 같습니다. 구석구석 찌르는 제구력이 압권이네요.

타선에선 터커가 4타수 4안타 7타점 3득점을 올리며 팀 에이스를 도와주었습니다. 현재 2주차 기준으로 터커는 장타율 및 OPS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주 효자 용병이죠. 다만 터커빼고 나머지 타선이 물타선인게 문제가 되겠네요. 박찬호 선수를 테이블세터로 시험해보는 것 같은데, 타율과 출루율을 더 높이는게 필요하겠습니다.

 

이용찬 선수는 반면에 4이닝 8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KT전 때도 그렇고 불안정한 모습이네요.

18, 19시즌엔 기록을 보면 꽤 잘던졌던거 같은데 시즌 초반이긴해도 피홈런이 심상치 않은 페이스인것 같습니다.

두산 타선은 언제나 무섭지만 김재환 선수가 작년에 비해 폼이 다시 올라온게 두산으로썬 행복할 거 같습니다.

 

경기는 양현종이 양현종한 경기였네요. 데이터대로 두산에 강한 모습이었고, 날고 기는 두산타선도 양현종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선발투수가 이렇게 잘 던지면 투구를 감상하는 재미가 또 있죠. 저번주와는 다른 의미로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KBO리그 2주차 결과 및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