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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시즌 KBO리그 16주차 0820 롯데 vs 두산 + 순위

by T로켓단R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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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는 8월 들어서 6승1무를 거두던 초반 기세는 어디가고 최근 5경기에서 3연패를 포함해 1승4패를 기록중에 있었습니다. 롯데의 베테랑 타자들의 타격 싸이클이 동시에 가라앉으며 타선의 힘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었는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가을야구를 위한 순위싸움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두산 4연전에서 최소한 2승이상을 거두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화요일 경기는 예상 밖으로 롯데의 외국인 에이스 투수 스트레일리가 무너지며 패배를 거뒀지만 수요일 경기를 승리하며 1승1패의 균형을 맞췄고, 20일 펼쳐진 목요일 경기는 두산전 2승을 해내는가 아니면 다시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게 되느냐의 기로에선 중요한 흐름을 결정하는 경기였다고 생각됐습니다.


롯데는 선발투수로 박세웅이 두산에선 알칸타라가 나왔는데 박세웅 선수가 의외로 5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텨주는 동안 롯데 타선이 알칸타라를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박세웅 선수는 직구(33.3%)의 비율을 줄이고 슬라이더(19.6%), 스플리터(14.7%), 특히 자주 사용하지 않던 싱커(20.6%)의 비율을 높이면서 다양한 변화구로 두산의 타선을 잘 막아내었습니다. 그러나 양팀 모두 선발투수 이 후에 나온 중간 계투들이 자꾸 장작을 쌓아 점수를 내주며 롯데와 두산은 계속 1점차로 역전하고 역전당하는 시소게임을 펼쳤습니다. 8회말에 두산에게 2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던 롯데는 9회초에 홍건희 투수를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다시 재역전을 시켰고, 롯데 마무리 김원중 선수가 안정적으로 9회말을 마무리하며 결국 롯데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역전과 역전이 반복되는 경기였기에 보는 입장에서 재미있기도 했습니다만, 롯데 선수들의 끝까지 투지를 잃지 않고 마지막에 재역전해내는 모습도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두산 입장에선 알칸타라를 내고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울 듯 합니다. 알칸타라 선수는 이 날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습니다. 알칸타라 선수가 시즌 초반에 노도의 10연승을 거둘때만 해도 다승 부문은 압도적으로 가져가지 않을까 싶었지만 최근 5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승패없이 물러나게 되면서 다승 순위에서 약간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16주차 KBO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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