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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UEFA 챔피언스리그

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1 10월21~22일

by T로켓단R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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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몇 명은 코로나에 걸리는 등

조금 걱정되는 상황속에서 매치데이1이 열려 

A~H조까지 모든 팀이 1경기씩 경기를 펼쳤습니다.



10월 21일에 열렸던 경기들입니다.

단연 눈에 띄는 경기결과는 PSG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치오 vs 도르트문트의 경기 결과입니다.


PSG는 아직 시즌 초긴 하지만 리그에서 벌써 2패를 당하는 등

약간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인데다

매과이어, 바이 등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했기에

저번 시즌 챔스 준우승 팀이었던 PSG가 그래도 우세하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깜짝 스리백 전술을 사용해 오른쪽을 두텁게 쌓으며 

PSG의 왼쪽 주공을 잘 수비해내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맨유의 우측 수비 튀앙제브와 완비사카가 경기내내 멋진 모습을 보여줬죠.

솔샤르 감독이 은근히 PSG에 강한 것 같습니다. 18/19 시즌때도 그렇고.


라치오는 현재 세리에A에서 4경기 1승1무2패로 중하위권에 쳐져 있습니다.

골득실도 -4로 수비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였는데

분데스리가에서 순항중이었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임모빌레가 1골1어시로 활약하며 예상 밖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흥미롭게도 도르트문트는 과거에도 이탈리아 팀에게 

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는데, 결국 이 날도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10월 22일에 열렸던 경기들입니다.

이 날 열렸던 경기들 중 역시 충격적인 결과라고 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vs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바이에른 뮌헨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두 경기라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샤흐타르가 저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멋진 공격력을 보여줬던 팀이긴 하지만

레알을 그것도 원정에서 잡을거라 누가 예상했을까요.

심지어 샤흐타르는 주전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명단 제외를 당한 상태였고

U-21팀에서 5명을 콜업해야 했으며 선발 라인업 절반 이상이

98~01년생의 경험 없는 어린 선수들이었다고 합니다.

하기사 최근 레알의 스쿼드를 보면 이게 그 레알이 맞나 싶을 정도이긴 합니다만...

우측 풀백들이 전부 부상이라 맞지 않는 자리에 나왔던 멘디에서부터 

라모스까지 부상으로 빠진 레알의 수비진은 경기 내내 불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바란도 최근 커다란 실수를 자주 하는거 같은데,

공격진도 요비치를 필두로 답답한 면이 있어 레알로썬 고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레알은 후반에 교체투입으로 변화를 주며 모드리치의 원더골과 

비니시우스의 골로 열심히 추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의 발베르데의 동점골이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취소가 되며 결국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는 뮌헨의 압도적인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아틀레티코 하면 리버풀조차 격침시킨 단단한 수비의 대명사같은 팀인데

그조차도 뮌헨의 앞에서는 아무 의미 없었습니다.

확실히 최근은 레바뮌조차 아니라 뮌헨의 혼자 독주시대라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압도적인 강팀의 느낌은 예전 6관왕 시절 바르셀로나 이후 처음인 듯 합니다.

물론 중간에 레알의 챔스 3연패도 엄청난 기록이었지만

적어도 리그에선 바르셀로나에게 우승을 내주는 등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었으니까요.

뮌헨이 올시즌에도 압도적인 모습으로 여러 우승컵을 독식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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