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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AFC 챔피언스리그

2020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그룹스테이지 3월3~4일

by T로켓단R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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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4일 거의 대부분의 경기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취소 되었지만

조호르 다룰 탁짐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드니 FC와 전북 현대 모터스

2경기는 원정 경기였기 때문인지 진행되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수원이 패배하였습니다.

이번 패배는 수원삼성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동남아 클럽에게 당한 첫 패배라고 합니다.

역시나 저번 글에서도 썼듯이 예상대로 수원은 조별리그조차 통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조호르에게 질 줄은 몰랐네요. 실망이 큽니다. 

이럴거면 구자룡, 신세계는 왜 안잡고 보낸건지..

물론 수원도 설마 조호르에게 지겠어란 생각으로 포백 구성을 하고 공격수를 늘리는 구성을 했겠죠.

그러나 수원이 수비도 공격도 어중간한 팀인걸 잊어서는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챔에선 말이죠.

작년 리그도 8위로 하위 스플릿이었고, 심지어 우승했던 FA컵에서도

2,3부팀에게 골을 먹히는 등 아슬아슬하게 올라가며 우승을 차지했었죠.

수원의 수비는 중앙, 좌우 모두 조호르의 역습 속도에 전혀 따라붙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공격은 공격대로 답답했죠. 중원에서 밀리고 패스전개도 안되고 탈압박이 안되니

백패스가 잦았고 결국 중원을 생략하고 전방에 롱볼을 올리는 전개가 많았습니다.

수원은 참... 큰일났네요... 답이 안보입니다.

제일기획으로 이관한 뒤부터 야구 농구 배구 등 전 분야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삼성 스포츠단의 암흑기는..

많이 아쉽습니다. 더 이상은 예전만큼 지원을 해주진 않으려나요.



ㅎㅎ. 전북은 그래도 이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경기력은 마리노스전 때보단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기당 2실점씩 하고 있는 수비만 더 보완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확실히 수비형 미드필더가 좀 부족하죠.

그리고 계속 경기마다 퇴장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고쳐야겠죠.

수비진이 돌아가며 퇴장당하면 안정화되야 할 수비도 계속 불안해지니까.

경기가 취소되며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없는 와중에도 조금씩 팀이 올라오는걸 보니 

요코하마전 때보단 걱정이 덜 되네요.

퇴장으로 한명이 적은 상황에서 극장골로 거둔 호주 원정에서의 무승부는 불행중 다행입니다.

적어도 승점은 1점이라도 가져왔고, 나중에 홈으로 불러서 승리를 하면 되니까요.

아직까지 시원한 승리가 없는 점은 좀 찝찝하지만 그래도 수원처럼 아예... 뭐 그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죽음의 조인 만큼 시드니를 확실하게 잡고 가야 조별리그 진출이 편할텐데 

가시밭길이 된건 부정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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