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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포켓몬 블랙 공략

포켓몬스터 블랙 공략 - 27 N의 성+레시라무 포획

by T로켓단R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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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으로 올라가보면 다크 트리니티가

N의 방을 가르쳐줍니다.

방을 부여된 세계라고 표현하다니...

그 뜻은 방에서 한발자국도 자유롭게 나오지 못한 채

살아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N의 방에 들어가보면

최근까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들이 어질러져있습니다.

NBW기준 설정상 나이가 20살입니다.

그 뜻은 정신은 어린아이인 상태로 몸만 어른이 되었다는거겠죠.

 

농구 골대에는 기차가 꽂혀있습니다.

N은 충동적으로 기차를 냅다 꽂아버릴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들어했을 수도 있습니다.

 

N의 방 중앙에는 이상한사탕이 있습니다.

아이템에 의미를 부여하자면

이상한사탕은 경험치, 노력치 없이 레벨만 올리는 아이템으로

N이 인간의 마음의 발달에 필요한

사회적인 경험이 없이 몸만 성장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벽에는 기하학적인 무늬의 그림이 걸려있는데

방 어디에도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이나

외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TV, 컴퓨터, 책과 같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N의 성 건물 자체가 땅 속 지하에 존재했단걸 생각해보면

N이 외부와 단절된 채 홀로 지냈음을 알 수 있습니다.

 

N의 방 바로 옆에 가운데에 있는 방에는

회복약이 떨어져 있습니다.

 

플라스마단 조무래기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네요.

사실 플레이어는 게임에 등장하는 지방을

타이틀별, 세대별로 따로 접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분리된 세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행기도 있고 배도 있고 TV도 있고 전화도 있으니

당연히 다른 지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빌런들이 일으킨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을겁니다.

스케일이 커진다면 서로 연대도 할 수 있겠네요.

 

5층으로 올라가면 N과 최종 승부를 펼칠 장소가 나옵니다.

 

방에 들어가려하면 마침 방을 나오던 게치스와 만나게 됩니다.

게치스는 자신이 세운 사람들을 지배하려던 계획이

거의 성공한 것에 희희낙락합니다.

자신이 키운 N전설의 포켓몬에 인정을 받은 영웅이 되었고,

챔피언마저 꺾으며 하나지방 최고의 트레이너가 되었습니다.

N만 잘 조종한다면 게치스가 원하는 세상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겠죠.

반대하는 자는 영웅에게 대드는 악당으로 낙인찍고

압도적인 N의 힘으로 쓸어버리면 됩니다.

 

기뻐하던 게치스는 투지에게 본인도 영웅이 될 수 있을지 확인해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투지를 은연중에 무시하고 있습니다.

N이 대적자로 선택했고 라이트스톤도 손에 넣었지만

투지는 결국 레시라무를 깨우는데는 실패했고

N은 하나지방 챔피언까지 꺾은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라도 투지가 이기리라곤 생각지도 않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게치스가 만약 지금까지의 N과 투지의 전적을 잘 살펴봤으면

투지를 무시하지 못하고 꽤나 위협요소로 생각했을겁니다.

 

방에 들어가보면 N이 거대한 옥좌에 앉아 투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N은 투지에게 너의 각오와 신념을 보여달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투지가 가진 라이트스톤이 아무 반응없자

N은 크게 실망하며 제크로무를 불러냅니다.

 

제크로무가 엄청난 위압감을 내뿜으며 등장하자

 

갑자기 라이트스톤이 제크로무에 이끌리듯 반응하며

레시라무로 부활하게 됩니다.

 

투지도 마지막에 와서야

전설의 포켓몬 레시라무에게 인정받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레시라무는 진실을 바라는 투지와

함께 싸워줄 동료가 되어주러 나타난거였습니다.

 

레시라무를 무조건 잡아야만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벨대와 포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워보이지만

스토리 진행을 위해 전설의 포켓몬치고는

포획률이 상당히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금방 잡힙니다.

 

만약 현재 포켓몬을 6마리를 들고 있다면

레시라무를 박스에서 꺼내 선두 포켓몬으로 설정할지 묻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할 때 전설의 포켓몬은 사용하지 않는 주의지만

이번 딱 한번만 레시라무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N은 정말 정정당당한 트레이너네요.

너무 착한거 아니냐..

승리를 위해선 조금 약게 굴어도 된다구..

 

N이 사용하는 포켓몬은

제크로무Lv52, 늑골라Lv50, 배바닐라Lv50, 아케오스Lv50, 조로아크Lv50, 기기기어르Lv50입니다.

위의 이미지에는 기기기어르가 2개인데

하나는 조로아크가 기기기어르로 변신해있었습니다.

조로아크라고 전혀 상상도 못하고 있다가 당황하여 스샷을 못찍었습니다.

 

의외로 전설의 포켓몬을 사용한다는 걸 빼면

평균적인 포켓몬들의 레벨은 50정도로 그리 높지 않습니다.

원래 센 전설의 포켓몬제크로무를 제외하면

나머지 포켓몬들 중에선 아케오스가 굉장히 강력했습니다.

아케오스의 HP를 절반 이하로 깎으면

능력치가 절반이 되는 특성을 노려서

어떻게든 아케오스의 HP를 깎아내는게 중요합니다.

나머지는 그냥 평범하게 상성으로 잡으면 되겠습니다.

 

이게 바로 제가 이번 한정으로 레시라무를 사용한 이유입니다.

N제크로무는 무조건 첫 턴에 크로스썬더라는

제크로무의 전용기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레시라무의 전용기 크로스플레임에는

기술을 사용하기 전 상대 포켓몬이 크로스썬더를 사용한 상태면

크로스플레임의 위력이 2배가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가 크로스플레임을 사용한 상태면

크로스썬더의 위력이 2배가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위력이 2배가 되는 연출이 이 전투에서만 볼 수 있는데다

굉장히 멋있기 때문에 레시라무를 사용했습니다.

 

N은 패배를 겪고 나서야

전챔피언 노간주가 말하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다른 생각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임으로써

세계는 화학 반응을 일으킨다.

이것이야 말로 세계를 바꾸기 위한 수식."

N의 마지막 대사는 정말 명대사입니다.

 

N이 새로운 가치관을 받아들여 혼란스러운 와중에

뒤에서 게치스가 등장합니다.

게치스는 바로 N의 양아버지였습니다.

 

게치스N이 독단적으로 신념을 걸고 싸워 패배함으로써

자신의 계획이 어그러진 것에 대해 크게 분노하며

N에게도 비밀로 하던 플라스마단의 "진짜" 목적을 발설해버립니다.

그러면서 N에게 결국 포켓몬과 자란

비정상적이고 불완전한 인간이었다며 폭언을 퍼붓습니다.

 

충격에 휩싸인 N을 뒤로하고

게치스는 투지에게 설마 전설의 포켓몬에게 선택받을 줄은 몰랐다며

그럼에도 인간의 마음을 조종하고 세계를 지배하려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투지를 제거해버리겠다고 말합니다.

 

발상 자체가 악당 그 자체입니다.

 

뒤따라온 노간주와 체렌

게치스의 계획을 듣고 아연실색합니다.

그 와중에 N이 투지를 다급하게 불러 포켓몬들을 치료해줍니다.

그러면서 포켓몬스터 블랙의 진 최종보스 게치스와 승부를 하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N을 꺾고 하나지방 챔피언이 되면서

스토리가 끝이 날 거라 예상했을텐데

한번 더 꼬아서 진정한 흑막이 등장하며

포켓몬 세계관의 클리셰를 부셔버리는 연출입니다.

 

최종보스 게치스가 사용하는 포켓몬은

데스니칸Lv52, 버프론Lv52, 삼삼드래Lv54, 두빅굴Lv52, 저리더프Lv52, 절각참Lv52입니다.

최종보스답게 포켓몬들 평균레벨은 N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일단 데스니칸이 계속 맹독을 걸기 때문에 유의해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버프론과 삼삼드래에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삼삼드래는 아무 생각없이 덤볐다간 600족 드래곤 포켓몬의

강력함과 무서움을 여실히 맛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레벨이 높아서 그런건지 스피드에 보정을 준건진 몰라도

삼삼드래가 계속 선턴을 잡기 때문에 굉장히 아프게 들어오는

삼삼드래의 강력한 특공기술들을 잘 버텨내야합니다.

 

게치스와 싸워 이기게 되면

게치스는 자신의 계획이 어그러져 멘붕에 빠지게 됩니다.

그 사이 노간주는 N에게 다시 한번 물어봅니다.

지금도 포켓몬과 인간은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게치스는 영웅이 될 수 없던 자신을 대신하여 전설의 포켓몬을 손에 넣고자

일부러 가둬놓고 세뇌하며 길러온 게 N이라며

그런 N과 제대로 된 이야기가 통하겠냐고 비웃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체렌게치스야말로

마음이 없는 불완전한 인간이라고 면전에서 말해버립니다.

완전 소시오패스죠.

 

노간주는 혼란스러워하는 N을 잘 타일릅니다.

N 너는 게치스에게 조종 당한게 아니고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이상"을 추구했기에

전설의 포켓몬에게 인정받은 거라고.

뭐 어떻게 보면 전설의 포켓몬이 영물 아니겠습니까?

N게치스가 조종하는 허수아비 인형같은 내부가 텅 빈 사람이었으면

애시당초 영웅으로 인정받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텅 빈 N의 속에서 분명 게치스의 불온한 의도를 읽었을테니까요.

 

하지만 N은 자신의 이상과 정반대였던

게치스와 플라스마단의 목적과 실체를 깨닫고

자신에겐 더 이상 영웅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노간주는 그런 N에게 앞으로가 더 중요한거라고 말해줍니다.

 

멘붕하여 혼란스러워하는 N에게 노간주는

어느쪽이던 서로 부정할 이유는 없고

어느 한 쪽만이 옳다고도 할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짚어줍니다.

그리고 체렌과 함께 게치스를 연행해가버립니다.

 

N은 투지에게 말할 것이 있다며

사실 넝쿨마을에서 투지를 처음 만났을 때

굉장한 충격을 받았었다고 말해줍니다.

트레이너를 좋아하며 함께 사이좋게 지내는 포켓몬을

N의 인생에서 처음 봤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진 게치스의 뜻대로 사람들에게 상처입은 포켓몬들의

울분에 넘치는 모습만 봐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이 후 여행을 계속 할수록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자신이 알던 것과는 달리 서로 좋은 관계를 구축해가는 트레이너들도 많았으니까요. 

 

그래서 N은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투지와 같은 영웅의 입장에서 싸워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나봅니다.

그러면서 N은 노간주는 자신을 용서했지만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속죄해야 할지는

자신이 정할 문제라고 말합니다.

 

마지막 엔딩 직전의 N의 대사는

이전 전기돌동굴에서 N과의 승부 직전에

N이 물었던 꿈은 가지고 있는가?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이 전에 꿈이 없다고 대답했을 경우 N

"그대여...... 꿈을 가져라!

그걸 위해서 믿고 있는 길을 가라!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꿈을 실현시키는 거다!!

그럼......"

이라고 말을 하고 제크로무를 타고 사라지게 되며

 

꿈이 있다고 대답했을 경우엔 위의 이미지처럼

멋진 꿈을 실현시켜 "진실"로 만들라며 격려를 해주고

제크로무를 타고 사라지게 됩니다.

 

이로써 1차적으로 포켓몬스터 블랙버전

엔딩을 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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