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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모바일] Be the Manager 2020

by T로켓단R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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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간단하게 핸드폰으로 즐길만한 축구감독 게임이 없을까 싶어

플레이 스토어를 찾아보다 발견한 게임입니다.

게임이 복잡하지 않고, 또 사람들과 플레이 하기보단 아무때나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만큼만 딱 즐기고 끌 수 있는 솔로플레이 형식의

축구 감독게임이라 그 점이 좋았습니다. 화장실 최애템



게임을 시작해보면 유럽의 실존 리그로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과 남미의 유명한 팀들이 게임 제작사의 나름의 기준으로 1~5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처음엔 1,2부는 잠겨 있는데 1부는 거의 챔피언스리그 아니 더 정확하게는

예전에 한창 썰이 나왔었던 유럽 슈퍼리그급으로 강팀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건 제가 에버튼으로 플레이하던 세이브인데

보시면 1부리그 구성이 말도 안되게 역겹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ㅋㅋ

대회는 딱 2가지입니다.

리그와 컵

리그는 14개 팀이 모여 우승 경쟁을 하며 상위 2팀이 승급, 하위 2팀이 강등 당하게 됩니다.

컵은 1~5부 가리지 않고 전체 모든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노리는데 FA컵과 유사합니다.


게임 내 기능 소개



게임을 시작하면 나오는 첫 화면입니다.



먼저 Club 탭에서는 선수 명단 및 Overall 확인과 구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Tactics 탭에서는 선발 라인업과 포메이션, 세부 전술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PC게임처럼 직관적으로 알기 어려워 조금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팀이 연속 무승에 빠지면 도대체 어디가 왜 문제인지 확인하는게 어렵습니다.



Training 탭에서는 여러가지 트레이닝 시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경기를 플레이할 때 무언가의 기준으로 능력이 성장하거나 퇴보하는거 같은데

아직까진 규칙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업그레이드 비용이 상당히 비싸므로 한번 업그레이드 하면 5시즌간 유지가 되니

4시즌까지 놔뒀다가 5시즌째에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Finances 탭에서는 자신과 잘 맞는 스폰서들과의 계약 선택으로 수익금을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Go to Match를 선택하면 경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경기는 동그란 공이 이동하며 현재 어떤 상황인지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형식이고

아래쪽에 현재 경기에 대한 정보와 Key Event가 나타나게 됩니다.



골이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ㅋㅋ


경기 도중 ⇔ 버튼을 누르면



선수교체와 동시에 상대팀의 전술에 대한 조언을 보고 전술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종료되면 게임머니로 교환 가능한 COIN을 지급하고



경기에서 이후 성장 혹은 감소한 능력치와 함께 부상자 정보를 보여주게 됩니다.



이적 시장


시즌 시작전과, 리그가 딱 절반 진행 됐을 때 7일간에만 이적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이적시장이 열리면 저렇게 하얗게 깜빡깜빡 거리게 되는데요.



들어가서 기존 선수들을 팔거나

Transfer Center에 올라와 있는 선수들에게 오퍼를 넣고 선수를 사올 수도 있습니다.

물론 Search로 선수를 일일히 직접 찾아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사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Transfer Center에 올라와 있는 선수를 살 땐 OFFER를 3번까지 제안할 수 있는데

OFFER에 따라 성공확률을 알려줍니다.

선수를 영입하려면 밀당하며 후려치지 말고 그냥 무조건 좀 높게 불러

OFFER SUCCESS를 Very High로 만드는게 좋습니다.

선수 Salary도 그냥 원하는대로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그 선수가 우리팀에 올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하고,

선수 몸값과 급료를 Very High로 맞춰줘도 다른팀에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수를 팔 때도 똑같이 3번까지 OFFER를 해서 판매를 하면 됩니다.



경기가 끝나면 받는 COIN으로는 게임 내에서 쓸 수 있는 cash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구단운영하는데 도움많이 되고 쏠쏠합니다.



다만 문제점도 몇가지 있습니다.

편의성이.. 아무리 모바일 게임이라지만

초반이야 그렇다쳐도, 나중에 스쿼드를 늘려 전술을 여러개 혼용하고 싶을 때

경기마다 전술을 바꿔주고 스타트와 서브 라인업을 교체하는 게 좀 많이 귀찮습니다..

전술과 그에 맞는 스쿼드를 2~3개까지 저장해서 쉽게 불러올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또 선수 영입이 자유롭지 않고 제한적입니다.

Transfer Center에 올라와 있는 20여명의 선수가 아니면 영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포지션의 퀄리티 있는 선수가 안나타나 영입을 못할 수도 있고

바이아웃 지불하고 사오는 방법도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되는 선수가 있고 안되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이 지나갈수록 선수들의 몸값 인플레가 심각합니다.

한 시즌 혹은 반 시즌마다 계속 사고 팔리기 때문에 선수들의 value가 계속 올라가

나중엔 뭔 듣보잡 Overall 3성짜리 선수가 납득이 안되게 비싸지고 그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선수영입과 구단발전을 하려면 결국 COIN을 얻어 cash로 바꾸는 방법이 제일 편리한데

COIN얻는 방법이 무조건 광고 시청뿐인게 좀 짜증납니다.

경기를 승리했을 때는 그냥 170 풀코인 받게하고 비기거나 졌을 때만 시청하게 차등 지급하면 좋았을텐데

이기건 지건 비기건 무조건 광고를 시청해야 풀코인을 얻을 수 있는 점은 짜증납니다.

굳이 경기 안하고 Store에 들어가 SHOW AD버튼으로 얻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100코인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1부와 2부리그 팀을 해제하는데도 코인이 들어갑니다.

마무리

여러가지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간단히 혼자 자유롭게 화장실에서

축구 감독 게임을 즐기는데는 정말 좋은 무료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앱 개발자도 수익이 있어야 할테니 불편한 점을 일부러 넣고

편리하게 하려면 현질을 해라라는 생각으로 개발했다고 치면 납득 못할 정도도 아닙니다.

다만 선수들의 몸값 인플레는 조금 느리게 올라가게 고쳐줬으면 하네요.

개인적인 총평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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