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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AFC 챔피언스리그

2020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그룹스테이지 11월27~28일

by T로켓단R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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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28일에 열렸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6경기의 결과와 

현재 각 조별 순위와 상태를 알아보겠습니다.


11월 27일에 열렸던 멜버른 빅토리와 베이징 궈안의 리매치는

베이징 궈안이 또 다시 승리를 거뒀습니다.

베이징 궈안은 이 날까지 4연승을 질주하며

빠르게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11월 27일에 열렸던 치앙라이 유나이티드FC와 FC서울의 3일만의 리매치에서는

치앙라이가 서울을 2:1로 잡으며 복수에 성공하였습니다.

서울에겐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조에서 약체로 꼽히던 팀에

바로 3일전만해도 5:0으로 대파했던 팀을 상대로 패배는 역시 뼈아픕니다.

서울 입장에선 박주영이 실축한 PK가 아쉽겠습니다.

이 날 승리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FC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첫 승리와 승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그룹 E조의 성적과 순위 상황입니다.

서울로썬 역시 오늘 경기 결과가 많이 아쉽습니다.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었는데...

서울은 베이징 궈안과 멜버른 빅토리와의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베이징 궈안은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기 때문에

11월 30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큽니다.

뭐 설사 그게 아니어서 베이징에게 진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멜버른에게 최소 비기기만 하더라도 멜버른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설 수 있기 때문에 서울은 조별리그를

조 2위로 통과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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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에 열렸던 울산 현대와 퍼스 글로리의 리매치는 

울산의 2:0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울산은 이긴거까진 좋은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경기를 지배해놓고도

정작 골은 후반87분, 89분에 몰아넣으며 가까스로 승리하였습니다.


11월 27일에 열렸던 상하이 선화와 FC도쿄의 리매치에서는

이번엔 FC도쿄가 승리하며 3일전의 패배를 되갚아 주었습니다.

상하이 선화에서는 김신욱이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하며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였습니다만 팀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상하이 선화는 오늘 골을 기록한 지오반니 모레노도 

부상에서 복귀하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격진 전력이 

다시 갖춰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그룹 F조의 성적과 순위 상황입니다.

퍼스 글로리가 아래로 깔리면서 아직까진 

아무것도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울산이 16강 진출에 유리한 것만은 확실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울산은 남은 2경기를 모두 패배하지 않는 이상

머리가 복잡해질 일은 딱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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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에 열렸던 비셀 고베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경기 결과입니다.

3일전에 광저우에게 승리를 거두며 이미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던

비셀 고베는 이 날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였습니다.

광저우도 로테이션을 돌렸지만 안데르송 탈리스카, 아이커썬(엘케손)이

각각 골을 성공시키며 0:2로 승리하였습니다.


현재까지 그룹 G조의 성적과 순위 상황입니다.

광저우가 비셀 고베를 잡으면서 수원 삼성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파졌습니다.

수원 삼성이 16강에 진출하려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비셀 고베와 광저우를 전부 잡고 올라가는 방법입니다만...

그게 아니라도 광저우를 상대로 

최소한 골을 넣고 비기던가 승리를 가져와야

16강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해 볼 수 있습니다.

12월 1일 광저우전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네요.


* 저는 승점이 동률일 경우 맞대결 팀간 성적을 먼저 따진 뒤

맞대결간 원정 다득점 골득실을 따지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규정상 승점 동률 팀이 나왔을 경우

1. 팀간 맞대결 성적 승자승

2. 팀간 맞대결 골득실

3. 팀간 맞대결 다득점

4. 전체 성적 골득실

5. 전체 성적 다득점

6. 페어플레이 점수

이 순서로 16강 진출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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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에 열렸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상하이 상강의 경기결과입니다.

요코하마도 이 날 주전 용병들을 쉬게 해주며 로테이션을 돌렸고

상하이 상강도 헐크와 오스카를 쉬게 해주며 부분 로테이션을 돌렸습니다.

상하이 상강은 헐크대신 선발 출전한 로페즈가 

후반55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1:2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습니다.


현재까지 그룹 H조의 성적과 순위 상황입니다.

요코하마와 상하이 상강이 1승1패씩 나눠 가지면서

전북은 답답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전북은 남은 요코하마, 상하이 상강전을 전부 잡아도 승점 10점으로

요코하마나 상하이 상강이 남은 일정에서 시드니를 각각 잡게 되면

승점 12점이 되기 때문에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되니 지난 3월에 시드니 원정에서 승리를 하지 못했던 게

엄청난 부담이 되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전북으로썬 일단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고

시드니가 건투하여 남은 두 경기 중 제발 1경기만이라도 

최소한 비기거나 이겨주길 기도하는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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