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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시즌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두산 vs NC 1~3차전

by T로켓단R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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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두산과

시즌내내 1위 자리를 놓지 않았던 NC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습니다.

타선의 타율이나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비슷한데

홈런과 타점이 좀 많이 NC가 앞섰네요.

그 차이가 상대전적 우위로도 나타난 것 같습니다.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결과입니다.

경기는 선발싸움에서 이미 갈려버렸는데, 두산의 알칸타라는 4회에 제구가 흔들리며 알테어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5이닝동안 4실점을 하며 흔들렸고 반면에 NC의 루친스키는 공격적인 투구로 투심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구석구석 찌르며 두산의 타선을 상대로 5.1이닝동안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습니다. 알칸타라는 리그에서 내내 보여줬던 위력적인 모습과는 달리 이번 가을야구에선 목의 담 증세로 인한 컨디션 불량으로 다량의 실점을 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가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지 않는 이상 최소 한번은 더 선발로 나오게 될텐데 빨리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NC는 오늘 2번의 야수들의 실책으로 위험을 자초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긴장 풀고 실책을 줄이는게 좋겠죠.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결과입니다.

두산은 포스트시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에이스 플렉센을 선발로 내세웠고, NC도 이에 맞서 시즌 중반에 부상으로 최소 규정이닝은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1점대의 놀라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토종에이스 구창모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짱짱한 선발투수들이 나왔기에 명품 투수전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만 구창모 선수가 초반부터 제구가 흔들렸고 NC에서 1차전에 이어 에러가 또 나오게 되면서 6이닝동안 3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절대 나쁜 기록은 아니었는데, 상대적으로 플렉센과 뒤이어 나온 두산 계투진들이 8회까지 1실점만 허용하며 짠물투를 보여줬기에 NC는 두산에게 리드를 잡힌 채 경기를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NC는 9회말이 되어서야 두산의 마무리투수 이영하를 두들기며 쫓아가기 시작했는데, 결국 마지막까지 1점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끝이 나고나니 NC는 2회에 있었던 에러로 인한 실점이 많이 아쉽게 되었습니다. NC는 우승을 하고자 한다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는 에러를 줄이는게 좋겠습니다. 두산의 입장에선 9회에 흔들리며 위기를 맞은게 아쉽긴 했지만 오랜만에 타자들이 안타를 많이 때려내기도 했고, 에이스간의 맞대결 경기에서 승리를 하며 한국시리즈를 1승1패로 균형을 맞췄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있는 승리였습니다.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결과입니다.

NC는 두번째 용병투수 라이트가 선발로 나왔고, 두산에선 플렉센이 부상이던 시즌중반부터 선발로 자리 잡았던 최원준이 선발로 나왔습니다. 이 날 경기는 화끈한 타격전으로 펼쳐졌는데, 라이트가 2이닝 5실점으로 초반부터 크게 무너졌고 최원준도 2.2이닝동안 3실점을 하며 빠르게 교체되며 양 팀은 벌떼야구마냥 불펜 총력전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3차전도 난타전 끝에 바로 직전 경기마냥 1점차 두산의 승리로 끝이나게 되었는데, NC는 이 날도 에러를 3개나 범하며 안줘도 될 점수를 주게 된 게 또다시 패배로 직결되고 말았습니다. NC는 한국시리즈 내내 계속 중요한 국면에서 실책을 범하며 상대 팀에 분위기를 내주고 있는데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집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차전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두산타선은 김재호를 필두로 오늘도 불을 뿜었습니다. 두산은 투수의 소모가 좀 많긴 했지만 3차전의 승리로 한국시리즈 스코어를 1:2로 앞서가게 되며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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