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3 FC 16시즌 1월 프리시즌1

오랜만에 FM이나 하면서 가끔가다 FM플레이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팀을 왜 도쿄23을 골랐는가 하면, 원래 저는 보통 FM을 하면 보통 수원 삼성이나 EPL을 합니다만 EPL은 하부리그 한번 잡아봤다가 너무 어려워서 시원하게 망했고, 수원 삼성은 20여 시즌째 1위만 하다보니 지겨워서... 

아시아 리그에서 하부 리그부터 도전하는 컨셉으로 다시 플레이를 하고 싶었는데, 하부리그까지 에디터가 잘 만들어진게 한 일본팬이 예전에 만들었던 5부까지 있는 J리그 로스터 밖에 없었기 때문에 J리그로 선택하였습니다. 기왕이면 관중 숫자를 위해 수도 도쿄를 연고로 하는 팀을 고르고 싶었고, J리그 5부인 일본 간토 지역 1부리그에 소속하는 팀 중 로고가 가장 이쁜 도쿄23 FC를 선택하였습니다. FC Korea라는 재일교포로 이루어진 팀도 있는거 같았는데, 선수들 국적이 한국, 북한 국적이다보니 리그 규칙에 맞게 구성하는 것이 어려웠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예 빼버린거 같네요.

저도 J리그는 해보는게 처음이라, 얼마나 오래 걸릴지 어떤식으로 결말이 날지 모르겠습니다만.. 목표는 J리그 및 아챔 우승까지, 덤으로 다른 일본 컵 대회들 우승까지 최소 1번씩은 우승할 수 있도록 한 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마 잘못 만들어진 데이터베이스라 승격을 못한다거나 오류가 난다거나 하진 않겠죠?

첫 취임한 상황입니다. 프로필은 일본 여배우 이시하라 사토미를 참조로, 나이는 가장 어리게 20세로 설정했습니다.

일본 간토 지역 1부리그엔 10개팀이 소속 되어 있고 규칙과 구조를 보아하니 각 지역 리그 1위 팀끼리 모여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루는 모양입니다. 일단 목표는 5부 지역리그 1위가 되겠네요. 외국인은 3명 선발 최대 4명까지고, 1년간 18경기만 하나 봅니다.

ㅎ... 예산이 너무 없네요. EPL 4부까진 해봤어도 5부리그 이하는 처음 해보는데 와...

와 선수 수준.. 유스도 없고 그나마 능력치 좋은 선수는 팔려서 이적 예정입니다.

선수는 3, 4부를 돌며 빌어서 무료로 임대해와야 할 것 같네요.

갈 길이 머네요.

한 번 부탁 해봤습니다만 시원하게 거절당했습니다.

그래도 점점 발전해가는 팀인가 봅니다.

아까 대충 봤을땐 엉망인거 같았는데 수석코치와 저와 보는 눈이 다른 것 같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많이 급하네요. 하위 리그 하위 팀이 지지 않고 버티려면 수미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들 둘러 봤는데 Vertfee Takahara Nasu란 팀과 Vonds Ichihara FC가 1위를 다툴 것 같은 전력입니다.

특히 Vonds의 헤나티뉴 이 선수 생태계 교란종 아닌가요? 이정도면 최소 3부급인거 같은데 왜 5부에서 뛰고 있지?

우리 팀은 능력치 10넘는 선수도 거의 없는데...

돈이 없어 스탭들 상호해지를 할 수도 없습니다. 대충 구색만 맞춰야겠네요.

DC DM을 당장 급하게 임대로 데려와야겠습니다. 그런데 4부는 주전으로 뛰게 할거라 안된다고 거절하고 3부는 임대료를 제시하라고 하네요... 2부 이상은 허접팀에 안보내겠다고 합니다. 자유계약으로 가봐야 되나 고민되네요.

전술은 일단 4-1-2-3으로 가려 합니다.

구단주가 눈이 높네요. 딴 데는 몰라도 Vonds는 우리 팀을 그냥 압살 가능할텐데. 그래도 열심히 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부리그에서 오래 있을수록 팀은 어려워지니까요. 2부까진 단숨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정사정하며 여기저기 돌아 열심히 무료임대를 받아왔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팀 구성은 된 거 같네요.

스탭들도 싸구려들 몇몇으로 대충 메꿨습니다. 그래도 전부 리그에서 최고네요.

선수들이 이해할지는 모르겠지만 포지션별 세부 지시사항과 세트 플레이시 지시사항을 지정해주었습니다.

실수로 2주간 팀 전술훈련을 진행하지 않고 있었네요. 어휴 어쩔 수 없죠... 오늘부터 시작하는 수 밖에.

다음날부터 친선경기 돌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