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3 FC 19시즌

중계권료 많이 주네요.

2부리그로 올라오자마자 한 일은

3부급 선수들을 전부 정리해버리고

2부리그급 선수들로 다수의 선수를 영입한 것입니다.

문제는 팀의 명성이 낮아 1부리그 중하위권 선수들에게도

팀 수준이 낮다며 이적을 거부당하였는데

어쩔 수 없이 꿩 대신 닭마냥

2부리그 각 팀별 주전급 선수들 위주로 선수 수급을 했고 

잠재력이 있어보이는 유망주들도 다수 사왔습니다. 

당연하게도 선수들이 거의 다 물갈이가 됐기 때문에

팀워크나 선수 화합, 전술 숙련도가 확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프리시즌이지만 중국 1부리그 팀을 꺾기도 하면서

팀 수준이 그래도 많이 올라왔구나 기뻤습니다.

그러나 막상 리그가 시작하자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꼴찌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2부를 2시즌이나 해야 하는건가 멘붕이 왔습니다.

이 시기에 다양한 팀 최저 기록이 수립되었고

동시에 제 승률도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7경기만에 첫승리를 하면서

전술이 익숙해지고 죽었던 팀워크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그 중간에 감독으로 100번째 경기도 달성하였습니다.

이 때쯤부터 코치진 수가 부족하여 과부하가 걸려

훈련이 충분하지 못해 선수들이 불만을 갖는다는 메시지가 계속 왔는데

뭔 버그인지 구단주에게 코치 충원을 요청해도

전부 거절당하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스카우터, 팀닥터는 계속 충원해주면서 왜 코치만 안해주는건지.

공격진에서 좀 답답함을 느끼던 중

무료 자유 계약으로 쓸만한 양 윙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팀이 서로 좀 친해지며 폼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공격진을 새로 개편하자

15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이렉트 승격을 할 수 있는 

2위까지 순위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훈련 시설은 계속 돈들여 개편하였고

동시에 좋은 경기력 속에 여러가지 팀 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구장도 증축 공사를 통해 확장하였습니다.

1부리그에 올라가려면 최소한의 구장 요구조건이 있기 때문에

구장 확장은 가능할 때마다 해야합니다. 

새로 영입한 주전 골키퍼가 새 무실점 기록을 세웠네요. 

여튼 리그가 끝이 나기 전에 조기에

1부리그 승격을 달성하였습니다.

구단주가 슈가대디라 이적예산과 주급을 어마어마하게 줍니다.

아주 좋아요~

리그 마지막에 6연승을 기록하는 등

꽤 좋은 성적을 내는데 성공하며

2부 리그 꼴찌에서 시작했음에도 역전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일본의 FA컵이라 볼 수 있는 일왕배는 8강에서 탈락하였습니다.

그래도 8강까지 처음 올라가봤네요.

뭐 자잘한 2부리그 무실점 기록과 팀 1시즌 도움 갯수 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리그 초반에는 팀이 나락으로 가면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만

한번 팀이 궤도에 오르니 무난하게 1부리그로 승격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정말 굉장히 오래걸렸네요.. 하부리그는 힘듭니다..

만약 1부리그에서 리그컵, J리그, 일왕배, 아챔 중에

하나라도 우승하면 바로 접고 fm2020으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그게 최소컷으로 2시즌내로 끝이 난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