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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AFC 챔피언스리그

2021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 결과

by T로켓단R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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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그룹스테이지

조추첨식이 지난 27일에 있었습니다.

한국은 리그랭킹이 동아시아 3위로 밀려나게 되면서

2+2장의 진출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전북과 울산은 바로 조별리그에 진출하였지만

리그 3위, 4위였던 포항과 대구는 플레이오프를 한번 거쳐

거기서 승리를 거둬야만 조별리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조별리그에 참여하는 팀이 40개가 되면서

조가 동, 서아시아 지역마다 하나씩 늘어

총 10개의 조로 구성되게 되었습니다.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조건은

각 조의 1위 5개팀과 2위 5개팀 중 상위 3개팀으로

동, 서아시아 8개 팀씩 16개 팀을 진출시켜

이전과 같이 16강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서아시아 지역 조별리그 조 추첨 결과입니다.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 조 추첨 결과입니다.

 

그룹 F조는

BG 빠툼 유나이티드 (태국)

울산 현대 (한국)

비엣텔 FC (베트남)

플레이오프 1경기 승자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G 빠툼이나 비엣텔 모두 예전에나 한 번 아챔에 나왔던 적이 있고

오랜만에 두번째 출전이라 적응하는데 어려울거 같습니다.

울산이 굉장히 유력한 1위 후보지만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 만약 베이징 궈안이 올라온다면

조 1위 싸움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굉장히 쉬운조에 걸린 것은 분명합니다.

 

그룹 G조는

장쑤 쑤닝 (중국)

나고야 그램퍼스 (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 (말레이시아)

플레이오프 3경기 승자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 플레이오프 3경기에

한국 팀 포항 스틸러스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포항은 플레이오프에서 라차부리 미트로 폴 FC(태국)을

일단 이겨야 G조에 편성이 되며 

예전처럼 조에서 2위를 한다고 해도 

무조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별리그를 통과를 목표로 한다면

굉장히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호르도 얼마전에 끝났던 2020 아챔에서 

수원을 잡는 등 예상보다는 잘하는 팀이었기에

포항은 조별리그 내내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죽음의 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룹 H조는

전북 현대 모터스 (한국)

감바 오사카 (일본)

템파인즈 로버스 (싱가포르)

시드니 FC (호주)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북과 시드니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북은 코로나와 부상때문에 지난 시즌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받았었는데

과연 올해는 설욕하고 높이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울산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포항이나 대구보단 쉬운 조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룹 I조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일본)

광저우 헝다 에버그란데 (중국)

유나이티드 시티 (필리핀)

플레이오프 4경기 승자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 플레이오프 4경기에

한국 팀 대구 FC가 소속되어 있으며

대구 FC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팀과 

조별리그 출전권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됩니다.

대구FC도 포항만큼 곤란한 조에 속하게 되었는데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2020 J리그 우승팀이며

동시에 일본의 FA컵이라 볼 수 있는 2020 천황배 우승팀입니다.

즉 전북처럼 자국내에서 더블을 기록한 일본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2020 CSL 준우승팀이고 동시에

 유명한 외국인 용병들을 데리고 있는 전통적인 강호입니다.

유나이티드 시티는 그렇다쳐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축선수들이 공중분해된 대구로써는

많이 힘든 대회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룹 J조는

산둥 루넝 (중국)

포트 FC (태국)

킷치 SC (홍콩)

플레이오프 2경기 승자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J조도 F조만큼 쉬워보입니다만 아쉽게도 이 조엔 한국팀이 없습니다.

플레이오프 2경기는 세레소 오사카(일본) 팀이 올라올 것이 유력하므로

산둥 루넝과 세레소 오사카가 1위를 두고 싸울 듯 합니다.

홍콩이 따로 나오면 중국은 4+1장으로 특혜 아닌가 싶습니다만...

 

공식적인 2021 아챔 일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홈 앤 어웨이 경기를 치루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조별로 개최지를 설정하여 한 도시에서 조별예선 팀당 6경기를 

3일 간격으로 몰아서 치르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또 16강과 8강은 단판으로,

준결승과 결승은 홈 앤 어웨이 체제로 치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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